[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스터리 인플루언서 마이크가 공포 현장을 브이로그로 담은 영화 '팔로우드'가 '파라노말 액티비티', '곤지암'을 이을 페이크 다큐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페이크 다큐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미국에서만 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이후 공포 영화 명작 반열에 올라 전 세계 극장에 '파라노말 액티비티' 열풍을 일으켰다. 제작비가 1만 5000달러로 저예산 공포영화 중 최고의 흥행작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들로 인해 지친 부부는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 진실을 추적해 나가고, 상상을 초월하는 공포스러운 존재와 직면하게 되며 섬뜩한 공포를 선사한다.

2018년 개봉해 한국의 대표 페이크 다큐로 자리매김한 영화 '곤지암'은 26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포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다. CNN에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된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7명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체험을 담았다. 1인캠을 통해 배우들의 1인칭 시선을 함께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 생생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 사진=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곤지암', '팔로우드' 메인 포스터


2018년 버뱅크 국제영화제 최고의 공포 스릴러 장편 영화상을 수상하며 진가가 확인된 '팔로우드'는 미스터리 인플루언서 마이크가 고액의 스폰서 모집을 위해 괴담이 무성한 레녹스 호텔에서 3일간의 브이로그를 찍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호러물이다.

영화는 'DropTheMike' 촬영팀에게 발생한 기이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다양한 영상장비를 활용한 마이크의 현장 중계로 현실감을 더했다. 여기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어 국내에도 보도된 엘리사 램 실종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하여 더욱더 디테일한 스토리와 공간들을 연출하여 압도적인 공포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팔로우드'를 먼저 관람한 해외 관객들은 "한 치도 움직일 수 없었다"(SINFUL CELLULOID), "끝날 때까지 숨을 쉴 수 없었다"(REEL TALKER), "극한의 공포를 느꼈다"(FANGIRLNATION)라며 극강의 공포와 짜릿한 스릴에 진심 어린 찬사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팔로우드'는 3월 2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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