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고 연속 도루로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의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뒤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던 김하성은 3경기만에 안타 맛을 봤다. 하지만 시범경기 타율은 0.389에서 0.350으로 떨어졌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2회와 4회 두번째 타석까지는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6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샌디에이고가 4-3으로 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대니얼 린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활약이 더 눈부셨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더니 과감하게 3루까지 훔쳤다. 김하성이 발로 득점 찬스를 만들자 애덤 엥겔이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김하성은 태그업해 홈으로 쇄도하며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 때 교체돼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6-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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