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27일 100만원까지 당일 대출되는 상품 출시
[미디어펜=홍샛별 기자]금융당국이 소액자금도 구하기 어려워서 이른바 '휴대폰깡' 등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저소득자와 저신용자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저소득자 및 저신용자가 이용 가능한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이 오는 27일 출시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청 당일 최대 100만원까지 대출해주되, 최초 대출부터 100만원을 받으려면 병원비 등 자금 용처가 증빙돼야 한다.

   
▲ 금융당국이 소액자금도 구하기 어려워서 이른바 '휴대폰깡' 등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저소득자와 저신용자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기본적으로는 최초 50만원 대출을 받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 납부할 경우 추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총 한도는 최대 1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인 사람만 받을 수 있다.

만기는 기본 1년이며, 이자를 성실 납부한 경우에 한해 본인 신청을 통해 최장 5년 이내에서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  또 신용 여건이 개선된다면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햇살론15 등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다른 상품으로 연계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만기일시상환 방식인 까닭에 매월 이자만 납부하면 되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 원금 상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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