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그린푸드, 시장 점포 5곳 선정해 개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와 손잡고, 전통시장 먹거리들을 조리가 간편한 밀키트로 만들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와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맛집 5곳을 선정해 오는 8월까지 밀키트를 개발해 9월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 서울시청/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선정된 메뉴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현대그린푸드 자체 공장(스마트푸드센터)에서 밀키트로 생산된다.

이후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 16곳과 그리팅몰, 투홈, 쿠팡 등 온라인몰 19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메뉴를 내놓은 점포에서도 직접 판매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전통시장 점포는 오는 4월 19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구청의 전통시장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되며, 메뉴는 냉동이나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서울시는 서류와 현장 평가로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전통시장만의 매력과 감성을 살린 밀키트로, 비대면 간편식을 선호하는 MZ 세대 등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