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이프라인 31개 확대…신제품 29개 출시, 업계 1위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종근당의 꾸준한 신약 연구개발(R&D)의 성과가 파이프라인 확대, 신제품 출시 등에서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종근당은 최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도 R&D 투자를 통해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종근당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종근당의 R&D 총액은 1814억 원으로 2136억 원을 기록한 GC녹십자 다음으로 많았다. 종근당의 R&D 비용은 지난 2020년 1497억 원에서 2021년 1814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매출에서 R&D가 차지하는 비중은 11.49%에서 12.29%로 0.8%포인트 올랐다.

연구인력 역시 업계 상위를 지속하고 있다. 종근당의 연구인력은 총 563명으로 584명을 기록한 한미약품 다음으로 많았다. 매출액 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12.29%로 한미약품(13.4%), GC녹십자(12.5%)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종근당은 지난 2021년 매출액의 12.2%인 1628억 원을 투자해 파이프라인을 2년 새 56개에서 87개로 31개 확대하는 등 R&D에 대한 투자의 결과로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종근당이 국내에서 승인받은 임상도 총 21건으로 5년 연속 최다 1위를 기록했다. 

종근당의 R&D 투자 결과는 신제품 출시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신약 R&D 집중 투자로 29개 신제품을 출시하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종근당이 지난해 선보인 신제품은 셀레베타서방정(과민성방광), 피타로우정(이상지질혈증), 리록시아(항응고제), 텔미로젯(항고혈압), 아조비(편두통), 딜라트렌SR정(협심증) 등 의약품과 유산균 3종 등이다.

종근당은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와 ADC 항암제 등으로도 신약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5월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과 전략적 투자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9월에는 서울성모병원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를 개소해 기존의 방법들로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던 타겟의 희귀∙난치성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종근당은 지난 22일 서울 종근당 본사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R&D 투자를 통한 신약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지속적인 성과를 낼 것을 강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종근당은 2022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4883억 원, 영업이익 1099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40%인 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김영주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들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며 “AI기술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2022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9090억 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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