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주 추가 매입…취임 후 4번째·2050년 글로벌 7위 기업 도약 비전 달성 위한 의지 표명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강구영 한국항공우주(KAI) 사장이 취임 후 4번째 자사주 매입을 진행,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KAI에 따르면 강 사장은 최근 매수한 220주를 포함해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1360주(6200만 원 상당)를 매입했다.

이는 2050년 매출 40조 원 달성을 비롯해 글로벌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최고경영자(CEO)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17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KAI 기자간담회에서 강구영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강 사장은 지난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은 임기 동안 KAI의 미래를 위한 판을 깔고, 성과주의 보상체계와 젊은 인재 육성으로 인적 역량도 향상시키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올해 KAI 매출 목표는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인 3조8000억 원으로, △6세대 전투기 △차세대 고기동 헬기 △도심항공용 모빌리티(UAM) △독자 위성 플랫폼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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