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 22곳에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노동상담은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시립·구립 노동자지원센터 등의 공인노무사들이 직접 지하철 역사로 나가 일하는 서울시민을 일대일로 상담해주는 방식의 무료 서비스다.

29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 지하철 무료 노동상담 장면/사진=서울시 제공


기존에는 노무사가 주요 지하철 역사를 순회하며 상담했으나, 올해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등으로 일정을 통일했고, 연간 일정과 지하철 역사를 미리 공지해 상담을 원하는 시민이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역사를 찾아가도록 했다.

종로3가역, 합정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영등포역 등 직장인 밀집 지역 지하철 역사 19곳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8시에 상담이 이뤄진다.

역마다 일정이 다른 주 1∼2회 추가 상담도 한다.

이와 별도로 뚝섬역(셋째 주 수요일), 신림역(매주 목요일), 을지로3가역(매주 화요일) 3곳은 지하철 역사와 노동자 지원센터의 상황을 고려, 퇴근 시간대 별도의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휴가, 계약서 작성 등 노동법상 노동자 권리부터 임금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권 침해까지 모두 상담 가능하다.

노무사의 현장 상담 후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경우, 서울노동권익센터 등과 연계해 행정기관이나 법원을 상대로 하는 진정, 청구 등의 법률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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