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시범경기라고는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타격감이 떨어져 걱정스럽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올 시범경기 최종전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지난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안타 이후 3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한 김하성은 타율이 0.269에서 0.241로 떨어진 채 시범경기를 끝마쳤다. 최근 3경기 타격 성적이 9타수 무안타에 볼넷도 하나 얻지 못했다.

김하성은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초 1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3루수 땅볼에 그쳤고 7회말 수비 들면서 루이스 아빌레스 주니어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세스 루고가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고, 신입 거물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1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한 샌디에이고는 오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개막전으로 2023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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