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고진영(28)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데뷔전에서 톱10에 든 유해란(22)은 순위가 46위로 뛰어올랐다.

고진영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와 같은 3위에 자리했다.

27일 끝난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은 공동 5위에 오르며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의 성적을 냈다.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다(미국)에 이은 3위는 그대로지만 평점 차이는 좁혔다. 고진영의 평점은 7.31점으로 리디아 고(8.30)에 0.99점, 넬리 코다(7.63)에는 0.32점 뒤진다.

   
▲ 고진영(왼쪽)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를 지켰고, 유해란은 46위로 뛰어올랐다. /사진=LPGA 공식 SNS


지난해까지 국대 무대에서 뛰다가 LPGA 퀄리파잉 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하며 LPGA 출전권을 획득한 유해란은 데뷔전이었던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이런 호성적으로 지난주 랭킹 53위에서 7계단 상승해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서 단독 4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LPGA 투어 2년차 안나린(27)도 지난주 65위에서 단번에 16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려 49위가 됐다.

전인지(29)와 김효주(28)는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해 9위,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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