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기존 교통수단·미래 모빌리티 등 최적 연계 환승센터
지하1층~지상4층 규모 마산 모빌리티 타워 건립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마산역에 60초 환승이 가능한 미래형 환승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에 시가 제안한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조감도. /사진=부산시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최적 연계된 환승센터다. 대광위는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를 모빌리티 혁명과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미래교통을 혁신할 선도모델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마산역 중심 연계 교통수단 간 60초 환승 실현을 목표로, 한 건물 내에서 여러 이동수단의 유기적인 연계와 환승이 가능하도록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마산 모빌리티 타워'를 건립한다. 

교통수단 특성별로 지하1층 트랜짓 존(Transit Zone), 1층 퍼스널 존(Personal Zone), 2층 드리이빙 존(Driving Zone), 3층 터미널 존(Terminal Zone), 4층 에어 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으로 구분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평균 환승시간을 55초로 현재 대비 85% 단축해 환승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진입로는 마산역 경사 지형을 활용해 지하화하고, 마산역 광장은 전면 보행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용역비 5억원 중 국비 2억5000만원과 도비 75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향후 총사업비의 30% 이상 국비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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