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생태환경 교육으로 환경인식 제고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3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한국양봉협회, 굿피플과 함께 경북도 내 양봉 농가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사진=DGB금융 제공


이번 전달식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봉 농가를 지원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환경오염의 경각심과 꿀벌의 생태환경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꿀벌 농가를 갖춘 경북지역에서는 최근 생태환경 변화로 폐사하는 꿀벌이 급증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DGB금융은 △경산·청도·예천지역 꿀벌 농가에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 4000여 그루 식재 △경북 양봉 농가에서 생산되는 꿀벌 제품 구매 등으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봉협회 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꿀벌의 생태환경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칠곡에 위치한 '꿀벌나라 테마공원'을 견학할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친환경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경북도 양봉 농가 지원사업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서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피해 농가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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