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지난달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더 글로리'를 제치고 주간통합 콘텐츠 랭킹 새로운 1위에 올랐다. '길복순'은 청부살인 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전도연을 비롯해 설경구, 이솜 등이 출연하며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호평받고 있다. 

이어 2015년 개봉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 액션 영화 '존 윅'이 2위에 올랐다. 지난주 6위에서 상승한 순위다. 4월 12일 '존 윅 4' 개봉을 앞두고 시리즈 전체가 OTT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번 랭킹에서는 이례적으로 '존 윅', '존 윅: 리로드', '존 윅: 파라벨룸'까지 개봉했던 동일 시리즈 작품들이 모두 10위권에 머물렀다.

3위는 3월 31일 티빙에서 공개된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이다.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전쟁에 투입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로, 신선한 소재의 청불 액션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4위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2017년 작품 '너의 이름은.'이 차지했다. 지난주 10위권에 머물렀던 같은 감독 작품 '스즈메의 문단속'과 '날씨의 아이'는 순위권에서 벗어났다.


   
▲ 사진=키노라이츠


이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가 5위에 자리했다. 매주 통쾌한 복수극을 선보이는 '모범택시2'는 지난 8일 방영된 14화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8.3%를 기록했으며,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 아래로 2019년 개봉한 '존 윅'의 3번째 시리즈 '존 윅: 파라벨룸'과 2017년 개봉했던 두 번째 시리즈 '존 윅: 리로드', 지난 3주간 랭킹 1위를 차지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 2', 개봉 3개월 만에 OTT 공개 후 주목받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 3월 29일부터 디즈니+에서 감상이 가능해진 영화 '올빼미'가 순서대로 6위부터 10위에 올랐다. 

한편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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