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하루 쉬고 나와 4경기째 이어오던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쳤음에도 전날(13일) 뉴욕 메츠전에서 결장했던 김하성은 하루 휴식으로 체력 보충을 했지만 타격감은 유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62로 하락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밀워키 우완 선발투수 콜린 레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에는 3루쪽 땅불을 치고 아웃됐다.

3-3 동점 상황에서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10회초 밀워키가 1점을 냈고, 10회말 1사 1루에서 김하성의 타석이 돌아왔다. 김하성은 좋은 타구를 날려보냈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끝내 안타를 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그대로 3-4로 밀워키에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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