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준·이창욱·송영광·요시다 히로키 4인체제 완성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오는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하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한다고 금호타이어가 1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출전하는 슈퍼 6000 클래스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으로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최고 436마력)를 지닌 레이싱 전용 스톡카 경주 대회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실력파 드라이버를 새롭게 기용하며 2023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 특히 일본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 GT 우승자인 요시다 히로키를 전격 영입하며 우승을 위한 최고의 조직력을 갖췄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본 실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이찬준, 이창욱과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 선수에 요시다 히로키를 추가 영입함으로써 ‘4인 체제’를 완성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차량 데이터 분석을 위해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Scott Beeton)을 영입했다. 윌리엄스 F1팀은 통산 9회의 드라이버 챔피언과 7회의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전통의 강호다. 스캇 비튼은 F1팀의 선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엑스타 레이싱팀에 기술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엑스타 레이싱팀을 이끄는 신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4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추고 타이어와 차량 성능 육성에 공을 들였다"며 "금호타이어의 앞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는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 '브랜뉴 레이싱', '에이엠씨(AMC) 레이싱', '준피티드 레이싱' 4개팀이 금호타이어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10월까지 8라운드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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