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위원장에 허장 사외이사 신규 선임…PCAF 가입 등 논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8일 여의도 본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주요 현안들을 다룬 'ESG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8일 여의도 본점에서 ESG 주요 현안들을 다룬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철 감사, 김인수 자문위원, 윤희성 행장, 허장 사외이사, 남혜정 사외이사, 신진영 자문위원, 조경진 자문위원./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은은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허장 사외이사를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남혜정 사외이사를 위원으로 각자 신규 선임하는 등 윤희성 행장을 포함한 3인 체제의 ESG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된 수은 ESG위원회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이니셔티브인 'PCAF' 가입을 의결하고, 사회공헌활동 및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 신규 발간 등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논의했다. 수은은 PCAF 가입이 완료되면 기후리스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초석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 신임 위원장은 "글로벌 ESG 논의 가속화에 따른 ESG경영 촉진 차원에서 ESG위원회 활동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다각적인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올해부터 ESG위원회 역할의 실질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도 "ESG 관련 제도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은 글로벌 ESG 경쟁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은은 친환경 사업 지원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ESG 생태계 활성화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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