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이 안타도 치고 볼넷도 얻었지만 도루실패와 견제사로 팀 승리에 기여는 못했다.

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두 번 출루했지만 진루를 못 해봤고, 병살타에 수비 실책도 있었다.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26(53타수 12안타)으로 조금 올라갔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배지환은 2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2루수쪽 땅볼을 친 것이 병살타가 됐다. 두번째 타석이었던 4회초에는 유격수 쪽 깊숙한 땅볼을 치고 살아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6회초에는 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는데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특기인 주루플레이에서 두 번이나 횡사한 외에도 6회말 수비 때는 실책도 하나 범해 고개를 떨궜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먼저 3실점했으나 잭 스윈스키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고 5-3으로 역전승, 콜로라도에 2연승을 거뒀다. 스윈스키는 2회초 추격의 솔로홈런을 날린 데 이어 4회초에는 연타석으로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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