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교체 출전해 안타도 치고 볼넷도 얻고 득점도 올리며 팀의 대승을 거들었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됐다가 5회말 브라이언 레이놀즈 대신 중견수로 교체 투입됐다. 이후 1안타 1볼넷 1득점 활약을 펼쳤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7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콜로라도 불펜 투수 타이 블락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9회초 1사 1루에서 한 번 타석이 돌아왔고 배지환은 볼넷을 골라 나갔다. 후속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도 하나 올렸다.

이날 1타수 1안타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41로 올라갔다.

피츠버그는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해 1회 5점, 2회 4점을 뽑아 일찍 승부를 결정지었다. 홈런 두 방 포함 총 18안타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맹폭한 피츠버그는 결국 14-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이번 콜로라도와 3연전을 스윕하며 기분좋게 원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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