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의 대표 거리 공연인 '구석구석라이브'가 올해 도심 명소 50곳에서, 총 2700회 펼쳐진다고 서울시가 20일 밝혔다.

금년도 구석구석라이브는 21일 서울식물원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광화문광장, 청계천, 뚝섬, 북서울꿈의숲,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50곳에서 이어진다.

시민 누구나 곳곳에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은 도심권 14개소, 서북권 8개소, 동북권 10개소, 동남권 10개소, 서남권 8개소로 나눠 진행된다.

   
▲ '2022 구석구석라이브(서울 버스커페스티벌)' 장면/사진=서울시 제공


다양한 축제·행사와 연계해 서울페스타 2023(4월), 책 읽는 서울광장(4∼11월), 광화문 책마당(4∼11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5월), 한강 페스티벌(5∼12월) 등과 함께 열린다.

서울시는 구석구석라이브 공연단 모집에 신청한 총 546팀 중 150팀을 선발했으며 전통, 기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150팀의 거리 공연단에는 소정의 소요 경비를 지급하고, 8월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서울 버스커페스티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석구석라이브 공연 일정은 '서울버스킹'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지역생활 플랫폼(당근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거리 공연 운영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에게는 관람의 기쁨을, 예술인에게는 공연의 기쁨을 제공하는 구석구석라이브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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