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연봄날' 사업 시작...올해 200회 공연 대상 사업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시내 초·중등·특수학교 학생 6만 6000명이 공연 200회를 무료 관람하는, '2023 공연봄날'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금년에는 기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했던 사업을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시내 초·중등학교 432개교와 특수학교 6개교 등 438개교 총 6만 6110명이 무료 공연을 볼 수 있게 됐다.

선보이는 작품은 지난해 31편에서 올해 45편으로 늘었다.

   
▲ '공연봄날' 대상 작품 '아카펠라로 떠나는 교과서 속 국악여행'/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참여 공연단체를 모집했고, 장르별 전문가와 아동·청소년 전문가, 교육청, 일선 학교 교사 등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연극, 뮤지컬, 음악, 전통,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들은 연말까지 모두 200회 정도, 24개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를 제공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해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공연장에 도착한 뒤 공연을 보고 다시 돌아올 때까지,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학생과 함께 관람하는 교사, 부모들 대상 현장평가단도 운영한다.

전체 공연 작품과 상세한 설명은 공연봄날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공연봄날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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