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키스 미첼(미국)과 호흡을 맞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노승열도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짝을 이뤄 역시 공동 3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임성재와 미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0언더파를 합작했다. 노승열-마이클 김 조도 10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캡처


11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나선 윈덤 클라크-보 호슬러 조, 숀 오헤어-브랜던 매슈스 조(이상 미국)와 공동 3위는 한 타 차다.

취리히 클래식은 2인 1조로 펼치는 팀 경기다. 1·3라운드에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플레이를 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계산하는 포볼 방식으로, 2·4라운드는 공 하나를 둘이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2라운드까지 공동 33위 안에 들어야 3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미첼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쳤다. 팀 성적으로 따질 때 임성재와 미첼은 나란히 5타씩 줄였다.

노승열은 버디 6개, 마이클 김은 버디 4개로 10언더파를 합작해냈다. 

한국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춘 조는 1라운드 성적이 좋지 못했다. 배상문-강성훈 조가 7언더파 공동 30위, 김시우-김주형 조는 6언더파 공동 43위, 안병훈-김성현 조는 5언더파 공동 56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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