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운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했다.

최운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 사진=LPGA 공식 SNS


최운정은 5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젠베이윈(대만)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최운정과 넬리 코다(미국) 등 6명이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김효주와 지은희가 나란히 2언더파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 지은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바꿔 이븐파 공동 3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전인지는 6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22위로 처졌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2021년까지 ANA 인스피레이션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대회다. 지난해부터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면서 대회명이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변경됐고 상금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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