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타격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경기째 안타 맛을 못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7에서 0.206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도 1사 1,2루 밥상이 차려졌지만 2루수 뜬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8회초 2사 3루 타점 기회도 삼진을 당하며 날렸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의 침묵에도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7-5로 제압,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승리(1-0)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트렌트 그리샴이 2루타 두 방으로 4타점을 쓸어담았고, 잰더 보가츠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페타주)는 복귀전을 치렀다. 손목 골절과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징계로 약 18개월간 공백기를 가졌던 타티스 주니어는 징계가 끝나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5타수 무안타로 공격에 기여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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