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르노코리아자동차가 대표적인 인기 모델 XM3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작년 실적이 흑자로 전환했다.

22일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조8620억 원, 영업이익 1848억 원, 순이익 1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이 1조21억 원 증가해 흑자로 전환에 성공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20년 797억원 손실을 내며 적자를 기록했으나 2년 만에 흑자로 반등했다.

   
▲ XM3 E-TECH 하이브리드./사진=르노코리아차 제공


흑자 전환의 바탕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의 높은 인기가 있었다.

XM3는 우수한 상품성과 가성비로 내수와 수출 시장 양쪽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XM3는 작은 배기량임에도 4기통 엔진을 사용해 출력이 높고 차체도 길어 소형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수출 실적도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9대, 2022년 9만9166대를 기록하는 등 해마다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승용차 중 22.6%가 소형 SUV였다"며 "XM3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높은 연비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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