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도 내 중소 콘텐츠 제작업체와 지식재산권(IP) 소유업체를 연결, 'K-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에 참여할, 중소 콘텐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웹툰·웹소설), SM엔터테인먼트(아티스트), 넥슨(게임), 스마일게이트(게임), CJ ENM(애니메이션·예능) 등 협력사 5곳의 IP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우수 콘텐츠 IP 활용' 부문과, 참가 기업이 원하는 IP를 자유롭게 선정해 장르를 개척하는 '콘텐츠 IP 확장'의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 경기도청 입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우수 콘텐츠 IP 활용 부문은 6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발, 각각 최대 5억원의 콘텐츠 제작 지원금을 제공한다.

콘텐츠 IP 확장 부문은 게임, 영화, 드라마를 제외한 신규 또는 기성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로, 콘텐츠 IP의 저작권자 혹은 원저작자와 2차 저작물 사용 허용 계약이 체결돼야 한다.

크라우드펀딩용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라우드펀딩 분야에서 4개 과제에 최대 2500만원씩 지원하고, 모든 장르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자유 공모 분야에서는 2개 과제에 최고 5억원씩을 지급한다.

자세한 것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내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콘텐츠 IP 확보가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중소 콘텐츠 기업이 우수 IP를 활용해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계속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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