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럽에서 뛰는 국가대표 주축 선수들을 점검하고 소통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클린스만 감독이 26일 오전 귀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럽 출장 소감 등을 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A매치 기간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와 2연전을 통해 한국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지난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대표선수의 소속팀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고 직접 만나 소통도 했다.

   
▲ 클린스만 감독이 유럽을 방문해 손흥민(위), 김민재 등 유럽파 대표선수들을 직접 만나 소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가장 먼저 영국을 찾아 손흥민(토트넘) 경기를 관전하고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머스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스코틀랜드로 이동해 오현규(셀틱)의 출전 경기를 봤고, 이탈리아로 넘어가 김민재(나폴리)와 면담했다. 이어 독일로 향해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만나는 등 바쁜 유럽 일정을 보냈다.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26일 귀국하는 클린스만 감독은 당분간 국내에 머물면서 K리그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다.

오는 5월 7일에는 카타르 도하로 출국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식에 참석한다. 카타르 현지 숙소와 경기장, 훈련장 등도 답사할 예정이다.

카타르를 다녀온 뒤에는 6월 페루, 엘살바도르와 치르는 A매치 평가전 2연전 준비에 돌입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