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치른 결과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에 꽤 많은 변화가 있었다.

25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넬리 코다(미국)가 랭킹 1위로 복귀했다. 

   
▲ 사진=LPGA 공식 SNS


넬리 코다는 지난주 열린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기존 랭킹 1위였던 리디아 고가 컷탈락함으로써 넬리 코다와 1-2위 순위바꿈을 했다. 코다는 지난해 11월 리디아 고에게 내줬던 1위 자리를 이번에 되찾았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랭킹이 높은 고진영은 그대로 3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고진영 외에 랭킹 상위 톱10에 한국인 선수는 없다. 김효주가 9위에서 두 계단 하락해 11위로 밀려났다. 전인지도 11위에서 한 계단 내려가 12위가 됐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미국)가 순위를 8계단 끌어올려 12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특히 눈에 띄게 순위가 수직상승한 선수가 있다. 릴리아 부와 연장전까지 벌인 끝에 준우승한 에인절 린(미국)이다. 에인절 린은 172위에서 무려 124계단이나 비약적으로 점프해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김아림이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를 발판으로 53위까지 떨어졌던 랭킹을 41위로 12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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