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22·마요르카)이 스페인 라리가(프리메라리가) 공식 선정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라리가 사무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4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을 발표했다. 이강인이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유수프 엔 네시리(세비야), 셀림 아말라(바야돌리드)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 사진=라리가, 마요르카 공식 SNS


이강인의 최근 활약상은 눈부신다. 29라운드 셀타 비고전(마요르카 1-0 승)에서는 드리블 돌파 70% 성공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내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30라운드 헤타페전(마요르카 3-1 역전승)에서는 동점골과 마무리 쐐기골을 터뜨려 처음으로 멀티골 맹활약을 펼쳤다.

이 두 경기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이강인은 라리가 선정 라운드 베스트11에 2주 연속 뽑혔다. 현지 매체들의 베스트11에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렸고, 마르카는 이강인에게 30라운드 MVP로 선정하기도 했다. 라리가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들기에 손색 없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강인은 27일 새벽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라리가 31라운드 경기에는 선발로 나서지 않고 후반 11분 교체 출전했다. 팀이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입돼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마요르카는 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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