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향 K-9 자주포 2차 납품·한화방산 합병 등 영향…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 19조 원 상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 1조9270억 원·영업이익 2285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2%, 영업이익은 38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752억 원으로, 같은 기간 965.5% 급증했다.

이 중 지상방산 부문은 ㈜한화방산 편입 및 폴란드향 K-9 자주포 납품 등에 힘입어 매출 8415억 원·영업이익 177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천무 1차 계약을 비롯해 수출 비중도 높아지는 중으로, 국내 차륜형 대공포 등의 계약으로 19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도 유지하고 있다.

   
▲ K-9A1 자주포/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항공우주 부문은 군수사업 및 LTA 물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으나, RSP 영업손실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비전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의 경우 TICN 4차 양산 및 수출 사업 증가 등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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