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궁·해궁·차기대포병레이더 후속 양산 사업 등 영향…일부 사업 지체상금 환입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IG넥스원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 5468억 원·영업이익 682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0%, 영업이익은 3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97억 원으로, 같은 기간 43.1% 확대됐다.

   
▲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전경. /사진=LIG넥스원 제공

이 중 유도무기(PGM)과 감시정찰(ISR) 부문은 △현궁 △해궁 △차기대포병레이더 △차기국지방공레이더 후속 양산 사업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났다. 특히 지휘통제(C4I) 부문은 인도네시아 무전기 수출 사업 등이 매출 급증을 견인했다. 

일부 사업의 지체상금과 손실충당금이 환입된 것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끼쳤고, 환율을 비롯한 일회성 요인도 일부 반영됐다. 수출사업의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도 이익률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11조821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1분기 신규 수주금액은 752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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