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장기간 외출…빈집털이 등 주거 범죄 우려 커져
출입문 비밀번호변경, 정기배송 일시중지 등 안전수칙 공개
[미디어펜=조우현 기자]5월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늘어난 가운데,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빈집 관련 사건사고 대비를 위한 ‘ADT캡스 4대 홈 보안 수칙’을 발표했다.

SK쉴더스는 해외여행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빈집 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만큼 사전에 보안에 대한 꼼꼼한 체크가 필수적이라며 ‘ADT캡스 4대 홈 보안 수칙’을 28일 공개했다.

   
▲ 5월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늘어난 가운데,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빈집 관련 사건사고 대비를 위한 ‘ADT캡스 4대 홈 보안 수칙’을 발표했다. /사진=SK쉴더스 제공


우선 이 회사는 장기간 집을 비우기 전 출입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장했다. 또 집 앞에 우편물이나 택배 등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기간 부재중이라는 사실을 외부인들이 눈치 채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메신저나 SNS상에서 사생활 노출을 삼가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빈집털이 수법이 진화하면서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업로드된 항공권 티켓 사진, 현재 위치 등의 정보를 활용해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어서다. 

보안 관련 제도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신청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경찰이 이를 참고해 순찰을 강화하는 ‘탄력순찰제’를 통해 여행 기간 홈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등 장기간 외출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빈집을 노리는 주거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에 있을 경우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만큼 외출 전 ADT캡스 4대 홈 보안 수칙을 참고해 홈 보안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수는 약 988만 명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6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오는 5월은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 29일 부처님 오신 날 대체공휴일까지 총 3번의 공휴일이 주말과 이어져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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