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22·마요르카)이 폭풍 질주로 터뜨린 원더골이 스페인 라리가(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뽑혔다.

라리가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주 열린 리그 30라운드 최고의 골 주인공은 이강인"이라고 발표하면서 이강인이 헤타페전에서 단독 드리블 돌파해 골을 넣는 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 이강인이 헤타페전에서 폭픙 질주에 이은 원더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마요르카 SNS


이강인은 지난 24일 열린 헤테파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마요르카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당시 후반 추가시간 기록한 두번째 골이자 쐐기골이 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된 것이다. 이강인은 자기 진영에서 볼을 잡아 무려 60m 이상 폭풍 질주한 후 골키퍼를 앞에 두고 강하고 정확한 슛으로 원더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리그 4, 5호 골을 잇따라 넣으며 마요르카 공격의 핵심임을 증명했고 현지 매체들이 뽑은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과 MVP를 휩쓸었다. 그리고 최고의 골로 선정되는 기쁨을 추가했다.

한편 이번 시즌 후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브라이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강인 영입에 나선다는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최근에는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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