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23년 개봉작 흥행 1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압도적인 호평을 얻고 있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5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28일) 2만 31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00만 7212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개봉작 가운데 첫 번째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또한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중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신기원을 이뤘다.


   
▲ 사진=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500만 돌파 감사 영상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이러한 뜨거운 흥행 열기에 감사하며 미디어캐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500만 돌파 감사 인사 인증샷을 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00만 관객 돌파부터 500만 관객까지 꾸준히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 국내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500만 관객을 의미하는 풍선을 든 채 환하게 웃음 지으며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또한 스즈메 역의 하라 나노카, 소타 역의 마츠무라 호쿠토, 다이진 역의 야마네 안의 흥행 감사 인사 영상도 함께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하라 나노카의 "한국 관객분들이 주신 커다란 사랑을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로 시작한 영상은 "한국으로부터 뜨거운 성원이 날마다 전달되고 있어서 아주 기쁩니다"라며 마음을 전하는 마츠무라 호쿠토의 모습으로 이어졌다. 이어 수수께끼 고양이 다이진 인형 뒤에서 나타난 야마네 안이 "한국에서 '스즈메의 문단속'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서 정말로 기뻐요"라고 전하며 '스즈메의 문단속'을 관람한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5월 17일 '스즈메의 문단속' 한국어 더빙판이 추가 개봉해 더 많은 관객을 만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스즈메의 문단속'이 달성할 최종 스코어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절찬 상영 중이다.


   
▲ 사진=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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