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서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2라운드 공동 8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9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샤이엔 나이트(미국)와는 2타 차다.

   
▲ 사진=LPGA 공식 SNS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린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해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앞선 4차례 출전 대회에서 데뷔전이었던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넘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10월 볼론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뒀던 나이트는 4언더파(이글 1개, 보디 2개)로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2승째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투어 2년차 안나린(27)이 버디 4개, 보기 1개로 세 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28)는 한 타를 잃어 공동 24위(1언더파)로 떨어졌고, 고진영(28)은 무려 4타를 읺는 부진으로 공동 12위에서 공동 53위(2오버파)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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