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포크 그룹 여행스케치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비전엔터테인먼트는 3일 "여행스케치가 오는 13일 홍대 스페이스브릭에서 오후 3시, 오후 7시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 3일 비전엔터는 여행스케치가 오는 13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비전엔터 제공


여행스케치가 4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 '여행스케치와 함께 하는 봄 소풍'은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자'를 콘셉트로 한다. 

여행스케치는 2020년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후 전국 투어를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 취소했다. 4년간 응축한 창작 열정을 라이브 공연을 통해 풀어낼 예정이다. 

멤버 남준봉, 조병석을 비롯해 피아노, 퍼커션, 통기타 등 어쿠스틱 밴드로 무대를 구성한다. 

특별 이벤트로는 콘서트 현장에 칠판을 걸어놓고, 관객들에게 조각 조각 노랫말을 받아 멜로디와 리듬을 붙이고, 즉석에서 공연을 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여행스케치는 "순수하고 진지했던 그날, 음악과의 만남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작은 시도로 보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1989년 데뷔한 여행스케치는 정규 앨범 9집 포함 44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현재 10집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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