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1조2874억, 45% 증가
[미디어펜=성동규 기자]DL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2874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이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각각 45.8%, 113.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월 인수한 미국 화학업체 크레이튼의 실적이 완전히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폭이 컸다.

영업이익은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 호조로 인한 카리플렉스의 안정적 실적 기여와  DL에너지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 등으로 두 배 넘게 성장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글로벌 수요 위축, 환율 변동 등 비우호적 시장 환경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안정적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크레이튼은 폴리머 사업이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며 반등에 성공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카리플렉스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합성고무 제품 사업으로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글래드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호텔 수요가 증가하면서 1년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78% 늘었다. 

DL에너지는 지난해에 인수한 미국 페이뷰, 나이즈 발전소의 본격 실적 반영과 겨울철 전력 사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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