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투자 지속·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 인정 받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지난 2020년 도입돼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 한국마사회 본관./사진=마사회


10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안전관리등급제 심사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으며, 2등급이 가장 최고등급이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최고 등급 달성에 대해 우수한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적절한 수준으로 안전관리 분야 대책을 수립해 이행하고, 특히 △기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산업안전보건 회의 및 현장점검 △안전조직 확대 및 안전투자 지속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활동 △자회사 안전분야 지원 및 안전소통 강화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안전 강화 노력과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하는 안전 경영에 중점으로 두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직원들이 직접 현장 위험·유해요인을 발굴하는 ‘모바일 안전신문고’를 도입하고 회장 주도로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장외발매소 직원 전원이 심폐소생 등 응급구조 교육을 받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 적극적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며 “모든 경영활동에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중대재해 예방 및 재해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자회사와 협력사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인력·예산·기술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모-자회사 공생협력프로그램 최고 등급인 A등급(상위 10%)을 취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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