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6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이경훈은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 있는 샷과 퍼팅으로 5~7번 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에는 10번 홀(파5) 버디에 이어 파3 2개 홀(13번,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경훈은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김주형(21)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8)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공동 16위, 임성재(25)는 2언더파 공동 25위로 출발했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PGA 투어 특급 대회로 지정돼 총상금이 지난해 900만달러에서 두 배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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