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침묵했고 피츠버그는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총 4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2-3으로 졌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이번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4연패에 빠졌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이번 3연전을 시작할 때만 해도 두 팀은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을 달리고 있었다. 탬파베이는 3연전 스윕을 하면서 20승 6패(승률 0.813)로 메이저리그 전체 압도적 승률 1위를 이어갔다. 반면 피츠버그는 연패를 끊지 못하고 20승 12패(승률 0.625)가 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2승 10패, 승률 0.688)에 밀려 리그 승률 2위가 됐다.

이날 배지환은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2루수 땅볼, 6회초 선두타자로 유격수 땅볼, 8회초 2사 후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53으로 떨어졌다. 

전날 경기에서 2안타 2도루로 도루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2위(13도루)에 오른 배지환은 나갔다 하면 뛸 수 있지만 이날은 출루 자체를 못한 채 팀 패배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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