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하늘도 참 무심하시다. 어린이날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우춴 취소됐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2시부터 열리기로 되어 있던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잠실),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사직), kt 위즈-한화 이글스(대전),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창원) 경기가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 잠실 LG-두산 경기 취소를 알린 공지. /사진=두산 베어스 SNS


이날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오후에도 비 예보가 대부분이어서 경기를 치르기가 힘든 상황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많은 어린이 팬들이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을 예정이었을텐데, 날씨가 허락하지 않았다.

한편, 고척돔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 한 경기만 정상적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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