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였는데,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단독 선두를 지킨 윈덤 클라크(미국·16언더파)와는 6타 차로 벌어졌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임성재가 역전 우승으로 3승을 노리기에는 버거워졌다.

   
▲ 사진=PGA 투어 SNS


임성재는 3번홀(파4)과 7번홀(파5) 버디로 전반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10~11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권을 지켰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6번홀(파4) 보기로 한 타를 까먹어 공동 5위로 내려갔다.

클라크는 이날 8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6언더파로 2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 잰더 쇼플리(미국·14언더파)에 2타 앞서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경훈(32)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0위에서 공동 20위(6언더파)로 하락했다.

김주형(21)은 공동 27위(5언더파), 김시우(28)는 공동 38위(3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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