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총 3안타를 친 LA 다저스에 졌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전날 다저스전에서 1안타 2볼넷으로 세 차례나 출루했던 김하성은 이날은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0.227에서 0.218로 떨어졌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돼 많은 안타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2회말 2사 1루에서 스탠딩 삼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 7회말과 9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1-2로 석패, 전날 5-2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총 5안타를 쳤는데 1번타자로 나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혼자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타선이 전반적으로 잠잠했다.

다저스는 총 3안타에 그쳤지만 4회초 크리스 테일러가 투런홈런을 날려 잡은 리드를 지켜내 승리할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회까지 던지며 안타를 단 1개만 맞았는데 4회초 2사 후 볼넷을 내준 다음 테일러에게 홈런 한 방을 맞아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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