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 항공기는 B737-8(737 맥스) 기종이며, 대한항공은 서비스 대상 항공기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항공기에 탄 뒤 기내 포털 페이지에 접속해 요금을 결제하고 사용하면 된다. 

웹 서핑과 이메일, 비디오(480p 이내), 음악 스트리밍을 이용하려는 승객을 위한 '인터넷' 요금제와 카카오톡과 라인 등 채팅 앱을 통해 텍스트 메시지(사진·영상 제외)만 쓰려는 이들을 위한 저속·저용량의 '메시징' 요금제로 나뉜다.

   
▲ 대한항공 보잉 787-9./사진=대한항공


인터넷 요금제는 비행 전 구간에서 장거리 20.95달러, 중거리 13.95달러, 단거리 11.95달러로 구분된다. 메시징 요금제는 비행 전 구간에서 장거리는 5.95달러, 단거리 및 중거리는 4.95달러다.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과 에어프레미아 등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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