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올해 207억 원을 투입해, 91개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ICT를 활용한 모니터링·원격 제어 등 자동화 시설과 장비를 보급,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여 농가의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인다.

경기도는 금년 중 14개 시·군 91개 농가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한우 20개 농가, 낙농 40개 농가, 양돈 18개 농가, 양계 11개 농가, 육우 1개 농가, 육용 오리 1개 농가 등이다.

농가 1곳당 최대 15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 스마트 축사시설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국비 30%, 지방비 20%, 융자 30%, 자부담 20% 비율로, 다른 시·도들은 지방비 20% 없이 융자 50%로 지원하나, 경기도는 농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방비를 20% 들인다.

안용기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 ICT 사업은 스마트 축산기술을 도입, 생산성 향상과 동물복지를 모두 고려한 사업"이라며 "최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축사시설 보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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