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 경기 쉬고 나와 무안타 침묵 후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역전 당하며 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한 후 대타로 교체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23(112타수 25안타)으로 내려갔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전날 미네소타전에서는 선발 제외됐고 교체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그 이전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5월 들어 3할대 타율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결장은 아쉬웠다.

한 경기 쉬면서 김하성의 타격감은 흐트러진 듯했다. 이날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9회초 마지막 타석 때는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3-5로 져 미네소타에 2연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2회말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제구 난조로 밀어내기 점수를 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4회초 후안 소토의 적시 2루타로 다시 한 점 앞섰으나 4회말 곧바로 동점 추격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포로 세번째 리드를 잡았지만 7회말 불펜이 무너지며 한꺼번에 3실점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6이닝 2실점 호투한 다르빗슈의 승리투수 기회는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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