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나비의 춤사위는 유혹의 마술이다. 인간은 그 날갯짓을 닮고 싶어 영겁의 세월 동안 날갯짓을 흉내 내고 있다. 

함평 나비축제의 주인공 나비. 향기로운 봄날에 춤추듯 날아와 15만명이라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했다. 짧은 생을 마감하는 나비이지만 희망을 부르는 날개짓은 긴 감동으로 마음속에 새겨진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희망에 대한 그리움이 때문이기도 하리라. 경제 효과가 어떻고 이런 것은 되내는 것은 나비에 대한 모욕이자 인간의 욕심일 수도 있다. 

자연의 황홀함은 때때로 어느 인생의 스승보다 훌륭하다.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의 영광까지에는 자연의 신비로움이 함께 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축제는 끝났어도 나비 효과는 계속된다. 행복이 그렇게 전파되기를.

   
▲ 추운 겨울 제주도에서 공수한 나비들이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봄날의 싱그러운 향기는 전한다. 사진은 나비의 빠른 움직임을 갤럭시 S23 울트라로 연속 촬영후 GIF 파일로 편집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아름다운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함평나비 축제는 생태환경에 대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축제다. 사진은 갤럭시 S23 울트라로 나비를 연속 촬영한 후 GIF 파일로 편집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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