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28)가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던 노승열(32)의 순위는 뚝 떨어졌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1라운드 공동 10위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14언더파)와는 3타 차다. 올해 1월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던 김시우는 남은 3, 4라운드를 통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노승열은 1라운드에서 무려 11언더파를 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버디는 2개에 그쳤고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으며 합계 8언더파로 뒷걸음질해 공동 14위로 하락했다.

배상문(37)과 안병훈(32), 강성훈(35), 김성현(25)이 나란히 8언더파로 노승열과 함께 공동 14위 그룹을 이뤘다.

2021년, 2022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던 이경훈(32)은 4언더파 공동 65위로 커트라인을 간신히 맞추며 컷 통과를 했다. 하지만 대회 3연패는 힘들어졌다. 5언더파 공동 48위의 김주형(21)까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 8명은 전원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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