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하루 두 번이나 홀인원이 나왔다. 행운의 홀인원 주인공은 고지우(21)와 박지영(27)이다.

13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 경기에서 홀인원을 두 번 볼 수 있었다.

   
▲ 나란히 홀인원을 기록한 고지우(왼쪽)와 박지영.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고지우가 먼저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고지우는 144m 거리의 16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컵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 홀의 홀인원에는 KCC오토가 부상으로 제공한 9300만원 상당의 벤츠 EQE300 승용차가 부상으로 걸려 있었다.

오후 조로 플레이를 펼친 박지영도 홀인원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157m 거리의 3번 홀(파3) 에서 티샷이 핀 앞에 떨어져 홀컵으로 굴러들어갔다. 박지영은 홀컵 앞에서 큰절 세리머니까지 펼쳤고, 신동아골프에서 제공하는 시가 1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1캐럿) 목걸이를 부상으로 받았다. 박지영은 KLPGA 투어 데뷔 이후 세번째 홀인원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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