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이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울버햄튼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울버햄튼을 꺾고 3위 자리를 노리게 됐다.

울버햄튼은 13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울버햄튼은 승점 40으로 13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승점 66이 돼 4위를 유지한 가운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66)와 승점이 같아졌다. 골득실(뉴캐슬 +32, 맨유 +10)에서 뉴캐슬이 앞서 순위가 갈렸다. 이제 두 팀은 3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시즌 끝까지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이게 됐다.

   
▲ 사진=울버햄튼 SNS


황희찬이 선발 제외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울버햄튼이 전반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 32분 안토니의 크로스에 이은 마르시알의 골로 맨유가 1-0으로 앞서갔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울버햄튼은 네토 대신 황희찬을 교체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황희찬은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기회를 엿봤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잇따라 선수 교체를 해가며 만회골을 위해 애썼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맨유는 후반 중반 이후 맹공을 퍼부었으나 달아나는 골을 넣지 못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가르나초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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