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5승 도전 기회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셋째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를 쳤다.

   
▲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오스틴 에크로트(미국), 라이언 파머(미국), 더우저청(중국·이상 16언더파) 등 공동선두를 이룬 3명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2라운드 단독 4위에 이어 상위권을 유지한 김시우는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강성훈(35)이 이날 5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공동 8위로 올라서 이번 시즌 첫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배상문(37)과 안병훈(32)은 나란히 공동 15위(11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21년, 2022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경훈은 공동 58위(7언더파)로 처져 대회 3연패는 사실상 무산됐다. 1라운드에서 무려 11언더파를 치며 깜짝 선두로 나섰던 노승열(32)은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63위(6언더파)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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