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라리가(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2022-2023시즌 라리가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번 시즌 영입한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알레한드로 발데와 쥘 쿤데도 골을 넣어 승리를 도왔다.

   
▲ 바르셀로나 우승 확정 후 구단이 게시한 자축 이미지.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SNS


이 경기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내달린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85점(27승 4무 3패)이 됐다. 2위인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점·22승 5무 7패)와는 승점 14점 차로 벌려놓았다. 이제 4경기씩밖에 남지 않아 바르셀로나가 전패하고 레알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순위는 뒤집어지지 않는다. 바르셀로나의 우승 확정이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8-2019시즌 우승 이후 4년 만에, 통산 27번째 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간판 스타였던 리오넬 메시가 2021년 8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후 첫 우승이다. 또한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레전드 출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부임 후 첫 우승이기도 하다. 에르난데스 감독은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8번 경험했고, 사령탑으른 처음 우승을 이끌어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